사회지도층 비리 내사 착수
제주지점, 손 차장검사 "공직사회 등 망라" 밝혀
2008-04-15 김광호
제주지검 손기호 차장검사는 15일 “공직사회 등을 망라한 사회지도층의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스크린을 하고 있다”며 “(가령) 도의회의 도정 질문 내용 중에 수사에 필요한 자료가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차장검사는 “얼마 전 검사장의 밝힌 바대로 수사 대상은 공무원과 지도층 등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수사는 서둘지 않고 천천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영관 제주지검 검사장은 지난 달 26일 “제주에도 여론주도층과 사회지도층에 특별히 문제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며 “공직사회를 포함한 이들 지도층의 부정.비리에 대해 수사하겠다”고 출입 기자들에게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