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7개국 ‘서귀포 예약’
8월까지 수영·철인3종 선수 200여명 전지훈련
2008-04-15 정흥남
베이징올림픽에 대비, 9개국 대표선수 200여명이 서귀포시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는 16일부터 영국·독일 철인3종 대표팀을 시작으로 일본·뉴질랜드·미국·오스트리아 등 모두 7개국이 서귀포시에서 전지훈련 의사를 타진해 왔다고 15일 밝혔다.
훈련 종목은 수영과 철인 3종경기 등 2종목이다.
이들 국가 가운데 스위스와 영국, 미국, 오스트리아 등 4개국 철인3종 대표팀은 올림픽 개막일인 8월8일 이후에도 서귀포에서 전지훈련을 한 뒤 8월15일께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중국으로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는 외국 전지 훈련단이 편안하게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숙박, 요식업소 등을 사전 점검하는 등 불편사항 등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