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건설ㆍ감귤기금 등 차질 없이 추진"
강창일ㆍ김우남ㆍ김재윤 당선자 공동기자회견
2008-04-10 진기철 기자
제18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재선 고지 등반에 성공한 통합민주당의 강창일·김우남·김재윤 당선자는 10일 제2공항 건설과 한미 FTA 대비 감귤진흥기금 조성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이날 오전 통합민주당 제주도당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의 자존과 명예를 지켜내라는 준엄한 명령을 받들고 도민의 위대한 승리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당선자들은 “이번 총선은 이명박 정부의 4.3위원회 폐지 시도와 제2공항 건설 공약 재검토 발언 등에 대한 제주도민의 반발과 현역의원(3명)의 4년간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가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당선자들은 특히 “총선공약이었던 제2공항 건설 추진, 영어교육도시 조속한 조성, FTA대비 감귤진흥기금 조성, 4·3평화재단 설립 지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국제자유도시 성공적 추진과 특별자치도 완성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위해 모든 힘을 모아내겠다”고 역설했다.
당선자들은 이어 “궁극적으로 제주도민, 국민이 잘 살도록 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부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국민과 도민의 이익에 반하는 것에 대해서는 강력 저지하겠다”면서 “제주의 이익을 지켜내기 위한 초당적 협력을 위해 당리당락을 벗어던지겠다”고 장조했다.
당선자들은 또 “결코 자만하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로 제주도민을 섬기고 민의를 받들며 더욱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