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범죄 취약지역 방범 강화

경찰, 학교ㆍ아파트 주변 등 집중 순찰

2008-04-09     김광호
학교.아파트.학원 주변과 통학로.어린이 놀이터 등 아동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경찰의 방범활동이 강화된다.

9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최근 전국에서 어린이 대상 납치.성폭행 등 각종 범죄가 급증하고 있음에 따라 이들 취약지에 대한 범죄 예방활동을 확대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키로 했다.

경찰은 등.하교 시간대 등 아동들이 많이 운집하는 시간대에 도보 순찰과 거점 근무를 강화하고, 아파트 주변.지하주차장.엘리베이터 등 취약 요소에 대한 CCTV 점검 및 경비원 대상의 방범 지도를 집중 실시한다.

이와 함께 경찰은 자율방범대와 녹색어머니회.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를 통해 통학길 등에 대한 방범 활동을 펴고, 어두운 골목길의 가로등 설치를 제주도에 요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