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지구환경 축제' 개최
제주시, 오는 26일 산지천 일대서
2008-04-03 한경훈
이번 축제는 ‘맑은 공기ㆍ푸른 하늘, 환경을 소중히’라는 주제로 제주시와 제주시의제21협의회ㆍ(사)자전거21제주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제주지방기상청을 비롯해 20여개의 학교 및 20여개의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구의 날 기념식과 산지천 껴안고 길트기를 시작으로 유치원과 초중고생이 참여하는 제11회 학생환경백일장, 수화공연, 재활용의상 패션쇼, 재활용품 전시, 어린이 벼룩시장 등 환경나눔장터, 수리수선 마당 등이 준비되고 있다.
또 어린이 세발자전거 대회, 이색자전거 시승, 자전거 골든벨 등 자전거 축제를 비롯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려주는 ‘불편한 진실’ 영화 상영과 기후변화에 대한 기상자료 전시 등 지구환경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투호, 널뛰기 등 전통놀이와 추억의 마차타기, 넝마와 엿장수, 산지천 테우타기 등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제주시는 2002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중앙로터리 일대와 산지천 주변에서 자동차 없는 거리행사로 ‘지구환경축제’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