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농산물 저온유통시설 지원
제주시, 올해 유통조직 4개소에 6억7천만원 투자
출하조절 통한 가격 안정화로 농가소득 증대 기대
2008-04-03 한경훈
제주시는 관내 주산지마을 1개소, 영농법인 1개소, 작목반 2개소 등 4개소를 올해 유통시설 지원대상으로 선정,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농산물유통시설사업에서는 사업비 6억7000만원(보조 4억원, 자부담 2억7000만원)을 들여 저온저장고와 집하장 등 저온유통시설을 중점 지원한다.
시는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달 중 사업대상 조직별로 사업추진위원과 작목반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공사설계 및 시공업체 선정, 사업장 사후관리 요령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사업은 월동채소류 출하시기를 감안해 오는 11월말까지 마무리 목표로 방문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유통조직 7개소에 총 11억9500만원(보조금 7억원, 자부담 4억9500만원)을 투자, 유통시설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제주시 관내에서는 현재 저온저장고 170개(3만90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농산물 3만4000t을 동시에 저온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