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우리들의 양심 기초질서
오늘 얼마나 많은 양심을 버리고 있습니까?
기초질서는 언제 어디서라도 우리들이 지켜야 할 일이며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고 스스로 행동해야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기초질서를 지켜내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들의 무관심과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일한 생각 하나하나가 우리들의 터전을 망쳐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주위를 한번 돌아보십시오.
아무 거리낌 없이 길을 가다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버리고, 심지어 침을 뱉고 있지 않고 있는지, 내 자신만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에 세우지 않고 도로를 점령해 버린 주·정차문제와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하는 보행자와 조금만 걸어가면 횡단보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단 횡단하는 사람들.
야간에 술을 먹고 남들을 생각하지 않고 시끄럽게 하는 사람들과 금연구역임에도 불구하고 담배를 물고 있는 흡연자들의 모습은 우리 주위에서 지켜지지 않는 기초질서이고, 이루 헤아릴 수 없이 우리들의 무관심속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지만 누구하나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일 하나하나가 상호불신을 조장하고 사회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우리들이 다함께 사는 세상에서 귀찮고 힘들어도 모두의 행복을 지키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초질서를 지키기 위해서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야 할 것입니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 하나 때문에’라는 생각을 갖고 각자 책임의식을 갖자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곳은 누구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가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내 가족과 이웃을 위해 기초질서 지키는 습관을 갖고 오늘부터라도 실천을 하여서 더 나은 환경과 더 나은 곳을 만들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될 수 있게 하였으면 합니다.
성 종 은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