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체육진흥에 나섰다
신자 유망주에 장학금 전달
2008-03-31 고안석 기자
대한 불교 조계종 체육인 불자 연합회 제주지부(회장 양방규 한국전력대표이사)는 최근 한라산 관음사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수여식은 도내 재학중인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불교신자로서 탁월한 기량을 가진 선수를 발굴, 육성하며 생활여건이 열약한 불자 체육인에 대한 지원 및 장학사업으로 올해 처음 실시되고 있다.
이번 첫 장학금을 지급받은 선수는 제주영주고 강종석 군으로, 강 군은 태권도 선수로 초등학교 시절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그 기량을 입증받았다.
또한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으로 많은 메달을 획득한 장래가 유망한 학생으로, 체육인 불자 연합회 제주지부는 기량이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는 차원에서 이번 강군에게 첫 장학금을 수여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체육회 김대희 훈련과장과 영주고교장을 비롯해 감독, 강군의 부모님과 체육인 불자 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