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즈, 이일균 대회 첫 월홈런
월자와일드에 8-7 개막전 승리
지난 22일 열린 JEJU BASEBALL CLASSIC 2008 오름리그 개막전(상위리그 14개팀·제10회 도협의회장기 야구대회)에서 서귀포홍로야구단은 신생 뱅골타이거즈 야구단에 12-2, 4회 콜드 게임승을 거뒀다.
특히 이 경기에서 서귀포홍로팀은 생활야구에서 나오기 힘든 무사사구 경기를 기록했다.
개막전경기에서 손유원 제주도생활체육협의회장이 시구를 했다.
이어 벌어진 2번째 경기에서는 호크스팀이 한화이글스 출신 김인철 선수(현 제일중 코치)가 출전한 위너스팀에 8-4로 승리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토요일 마지막 경기로 벌어진 한라마운틴즈팀과 오션스팀간의 경기에서는 한라마운틴즈팀이 9-1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라마운틴즈팀은 5회까지 9-4로 리드 당했으나 5회말 공격에서 6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 시간제한 콜드 승을 거두었다.
23일 계속된 첫 번째 경기에서 신라호텔팀은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바탕으로 지난번 바람리그에서 승격한 탐라팀을 18-10 시간제한 콜드 승을 거뒀다.
탐라팀은 3회까지 11-10으로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첫 승에 대한 기대를 했으나 4회초 실책4개로 7실점하며 자멸하고 말았다.
4회에 내준 7점은 전부 비자책점이었으며 오름리그 승격 후 톡톡한 신고식을 치렀다.
일요일 2번째 경기에서 2007년도 제주시리즈 우승팀인 베스트 야구단은 전통의 강호 태흥팀을 맞아 4-13 5회 콜드 게임승을 거두며 2008년 우승을 행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어 벌어진 드래곤즈와 월자와일드팀간의 경기에서는 8-7로 드래곤즈팀이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드래곤즈팀의 이일균(한라병원 이명아명 여자야구단 코치)선수가 4회초 월자와일드의 최정욱 투수의 3구째를 잡아 당겨 좌월 120m 투런 홈런으로 2008년 대회 1호 월 홈런을 장식했다.
8-1로 뒤진 월자와일드팀은 5회말 타자 일순하며 6점을 뽑아내며 8-7까지 추격하였으나 더 이상 추가 득점하지 못하여 1점차 석패했다.
23일 마지막 경기로 벌어진 덤장트윈스와 로젠택배팀간의 경기에서는 로젠택배팀이 12-6으로 승리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이 경기에서 덤장트윈스팀에는 3명의 형제가 나란히 출전하였는데, 고요섭, 고요안 쌍둥이 선수와 이들의 고영도 선수가 출전했다.
한편 바람리그에서 오름리그로 승격한 4개팀(위너스, 오션스, 탐라, 덤장)이 모두 패하며 오름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22, 23일 경기결과(오름리그 1주차) ▲홍로(1승) 12-2 뱅골타이거즈(1패) ▲호크스(1승) 8-4 위너스(1패) ▲오션스(1패) 9-10 한라(1승) ▲신라호텔(1승) 18-10 탐라(1패) ▲태흥(1패) 4-13 베스트(1승) ▲드래곤즈(1승) 8-7 월자와일드(1패) ▲덤장트윈스(1패) 6-12 로젠택배(1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