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대응 산업경쟁력 강화방안 용역 2차 공청회
1차때보다 방청객 몰려 열띤 진지한 분위기…하지만
2008-03-20 임창준
제주도는 지난 2월말 FTA 도의회 보고를 통해 나온 의회 의견들을 수합해 반영한 자료들을 갖고 지난 3월5일 도민공청회를 열었으나 참가자들이 20여명에 불과해 공청회장이 텅빈데다 용역내용도 새롭게 제시됐던 내용물도 별로 없어 짜깁기 시비 등으로 말썽 나는 등 여론이 썩 좋지않자 이번에 또다시 19일 새로 공청회를 가진 것.
지난 1차 공청회 때와는 달리 200여명의 방청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공청회에는 , 연구진의 주제발표에 의해 감귤, 수출통상, 경제, NGO 분야 등 7명이 지정토론자들이 나서 용역내용에 대해 토론하고 자신들의 의견이 용역내용에 포함되도록 요구하는 등 열띤 분위기.
특히 김태환 도지사가 직접 참석, 1시간 20분가량 공청회를 참관하는 등으로 공청회는 매우 진지. 하지만 김 지사가 1부 행사(주제발표)후 나가자 공무원 등 방청객으로 나온 사람들이 슬금슬금 빠져나가 장내가 많이 비어 씁쓸한 모습도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