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세계타이틀매치 전초전 개최

22일 라마다 플라자 제주호텔 특설링서

2008-03-18     고안석 기자

제주서 세계타이틀 매치 전초전이 열린다.
한국권투위원회 제주지회는 22일 오후 3시 라마다 플라자 제주호텔 특설링에서 세계타이틀 매치 전초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내년 10월에 열릴 제47차 세계권투평의회 제주총회에 앞서 열리는 대회로 동양챔피언이자 WBC 5위인 대한민국 김정범 선수가 IBF 아시아 6위 태국 사파페치 선수를 맞아 일전을 벌일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현재 WBC챔피언이 없다. 이런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수퍼라이트급 김정범 선수는 기필코 이번 대회에서 승리해 내년 WBC 제주총회 기간중에 열리는 세계타이틀전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김정범 선수의 전적은 33전 29승 1무 3패로 이중 KO승만 25전이나 되는 돌 주먹으로 이번 대회 화끈한 KO 승으로 세계 권투계의 강자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번 대회에는 한국타이틀전 5경기와 한국과 태국 선수간 1경기가 오픈경기로 치러지며, KBSNsport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홍수환씨를 비롯해 유명우, 박찬희, 장정구, 김태식, 유재두, 염동균 등 대한민국이 배출해낸 세계챔피언 7명이 특별출연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대회에 앞서 팬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국권투위원회는 이날 대회장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경기장을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대회주요일정(22일)
▲오후 3시=정형원 대 곽경석 ▲오후 3시40분=손창현 대 임철현 ▲오후 4시20분=김정범 대 사파페치 ▲오후 5시=유준인 대 조용기(이상 3분 10라운드) ▲오후 5시40분=이중훈 대 페치윈디(3분 8라운드) ▲오후 6시10분=이병주 대 손경진(3분 10라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