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남 해저터널 개통 구상 속, 전남지역 군수들 3명 잇따라 김 지사 예방…"이례적"

2008-03-12     임창준
최근 제주도와 전남도가 제주-완도 간 해저터널을 뚫는 사업이 구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 군수들이 제주도를 잇달아 방문하는 등 제주-전남 간 친선분위기도 무르익어.

전남 함평군 이석형 군수는 12일 김태환 지사를 예방, 오는 4월 개최 예정인 세계 나비 곤충 엑스포행사를 설명하고 양 도시간 관심사를 논의.

이어 최근 대불산업공단 활성화를 추진중인 영암군 김태일 군수도 제주에서 이날 오후 김 지사를 면담.

또한 13일에는 완도군 김종식 군수가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 골프대회에 참가하는 완도군 출신의 세계적인 골프 스타 최경주 선수를 격려하기 위해 제주에 왔다가 이날 오전 김 지사와 면담할 예정.

이처럼 제주도와 가까운 전남 남부지역 3개 군 군수들이 일제히 제주도를 방문, 김 지사를 예방하기는 드문 일인데, 도청 주변에선 제주특별자치도 위상이 커진 것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