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의장, "군사기지 특위 해외시찰, 도민 비판ㆍ우려 잘 알고 있어…도민 공감하는 해군기지안 도출해야"

2008-03-11     임창준
양대성 제주도의회 의장은 11일 “군사기지 특위 활동에 대한 도민들의 비판과 우려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군사기지 특위는 그간의 수집된 자료와 도민여론,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도민이 공감하는 기대안을 도출하는 등 진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양 의장은 이날 오후 제467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 인사말을 통해 군사기지 특위 소속 도의원들이 ‘민군 복합형 기항지 시찰’이란 명분으로 유럽을 다녀온 것과 관련, 이같이 언급.

도의회 군사특위 소속 도의원과 의회 사무처 공무원 10여명은 3월초 8일간 일정으로 프랑스와 모나코, 이탈리아로 ‘민군복합형 기항지 시찰’에 나서 ‘관광성- 외유성’ 시찰이란 지적을 받아오기도.


양 의장은 "이제 제8대 도의회 전반기가 3개월여 남았고, 특별자치도 초대 도의회로서 전반기 활동에 대한 종합적인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가 곧 나올 것“이라며 "정치는 민심을 따르면 성공한다'는 중국 관자의 가르침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