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관광할인 운동, 온 도민 참여를"
2008-03-10 제주타임스
봄빛이 확연히 번지면서 봄철관광 성수기에 대한 관광업계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관광경기로 도내 관광업계의 불황이 이어지고 이것이 제주경제 불안으로 이어지는 현실에서 봄철관광이 이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지 않겠느냐는 희망 때문이다.
그래서 제주도를 비롯한 관광 관련단체에서는 관광불황 타계를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른바 ‘바가지 관광’으로 이미지가 실추된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각종 관광요금 할인운동도 여기에 속할 것이다.
이 같은 도 차원의 관광요금 할인 운동에 제주항공도동참했다.
10일부터 20일까지 제주-서울 노선에 가족관광객을 대상으로 2인중 1인에 무료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 항공요금 할 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벤트 기간이 비록 열흘이지만 제주관광 할인 운동에 적지 않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비싼 항공요금 때문에 접근성이 취약한 제주관광에 항공료도 인하 할 수 있다는 상징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대형 민항사의 항공요금에 대한 보이지 않는 시위일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제주도내 전 관광업체와 종사자들도 앞장서서 관광요금 할인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권고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봄철제주 관광이 기지개를 켜고 이것이 4계절 제주관광에 활력을 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친절이라는 도민 적 감동서비스가 어우러진다면 봄철 제주관광은 분명 화창한 봄날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