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가 보물섬이다'
2004-09-11 한애리 기자
'우도가 보물섬이다'
9월의 아름다운 어촌으로 선정돼 우도가 문광부가 지원하는 '2004년도 생활친화적 문화공간 조성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섬 속의 섬' 우도의 인기가 날로 더해지고 있다.
또한 각종 영화와 드라마, CF 등이 우도에서 촬영되면서 우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다음달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에서 처음 개회되는 제1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식 작품인 송일곤 감독의 '깃' 또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우도에서 촬영되고 있다.
9일부터 우도에서 촬영되고 있는 '깃'은 국내 최초 환경영화들 중 하나로 환경을 주제로 한 옴니버스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
영화 '깃'은 '장화, 홍련'과 '스캔들', '반칙왕' 등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과 흥행의 노하우를 보여주는 제작사 '봄'에서 제작하고 있는 영화다.
'안식과 치유'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담은 영화 '깃'은 10년 전 헤어진 첫사랑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떠난 섬 '우도'에서 도시에서 채울 수 없었던 삶의 공허함을 채워간다는 내용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4일에는 KBS 서울본사에서도 드라마의 촬영지가 우도라는 것을 알고 우도의 자연환경과 우도주민의 일상생활을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한바 있다.
이외에도 영화 '시월애'와 '인어공주', '화엄경'과 드라마 '러빙유', '여름향기' 등이 우도에서 촬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