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 다할 터"
김하운 신임 한국은행 제주본부장
2008-03-05 한경훈
김하운 신임 한국은행 제주본부장은 5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경제의 현안 해결과 관련해 제주본부에 거는 지역사회의 기대가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제주에서는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지역경제를 담당하는 중추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으며,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고 최선의 기여를 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맡은 바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계획과 관련해 “조사연구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경제현안에 대해 가능한 한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금융지원의 효율화를 꽤하고, 자연재해 등 어떠한 위기상황에서도 금융이 안정을 잃지 않도록 본분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은 물론 다문화가정, 불우이웃 등 소외계층에 대한 경제교육을 강화, 가난의 대물림을 시정하는 한편 각종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끝으로 “국제유가 및 세계곡물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제주지역 역시 경기부진에 직면하고 있다”며 “그러나 도민들이 특별자치도와 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지혜를 모아나간다면 어려운 경제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