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제주마씸’ 판매 본격
오는 10일부터 하나로마트 등에 판매장 운영
2008-03-03 한경훈
제주농협은 오는 10일부터 도내 11개 하나로마트와 14개 중앙회 영업점 신토불이 창구 등에 ‘제주마씸’ 코너를 설치, 제주 우수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제주도와 ‘제주마씸’ 판매 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농협은 이를 위해 제주오렌지 등 21개 업체와 158개 품목에 대한 납품계약 체결을 완료하는 한편 지난 2월에는 관계자 업무협의회를 통해 판매준비를 마쳤다.
제주농협은 특히 경쟁력 있는 제주 우수특산물에 대해서는 농협 e-쇼핑몰 등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럴 경우 전국 소비시장에 제주의 우수 특산물을 알릴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돼 도내 우수 중소기업 생산제품의 홍보 및 판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이번 ‘제주마씸’ 판매장 운영은 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신경제혁명’과 맞물려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경쟁력 있는 특산물에 대해서는 전국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