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60세 이상 사망원인 1위 ‘암’

인구 10만명당 669명…폐암-간암-위암-대장암 순

2008-03-02     한경훈
도내 60세 이상 인구의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원인은 1위는 ‘암’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통계사무소의 ‘2007 제주 고령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6년 도내 60세 이상 사망자 중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인구 10만명당 669명이 사망했다.

암 사망자 성별로는 남성이 1011.3명, 여성이 452.6명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암 종류별로는 폐암 사망자(136.8명)가 가장 많았고, 이어 간암(106.9명), 위암(87명), 대장암(59.7명), 췌장암(54.7명), 자궁암(20.3명), 전립선암(16.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암에 이어 사망원인으로는 뇌혈관질환(314.6명), 심장질환(196.5명), 당뇨병(102명) 만성하기도질환(90.8명) 등 순이었다.

한편 2006년 도내 60세 이상 사망은 인구 1000명당 26.8명으로 10년 전인 1996년 34.9명에 비해 8명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31명, 여자가 24.2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6.8명 높은 사망률 수준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1.9명, 70대 25.5명, 80대 이상 92.7명으로 파악됐다. 10년 전과 비교한 사망률은 60대와 70대가 각각 2.7명, 10.3명이 감소, 70대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