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분야별 행정서비스 조사
시민 1763명 "만족한다" 79.1%
2004-09-11 정흥남 기자
제주시민들이 느끼는 제주시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부서간 만족도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양지공원과 민원 및 보건.정보 분야 등 이른바 ‘비 실세부서’ 직원들에 대한 시민들의 친절도 평가는 높은 반면 중소기업 및 계약지출관련부서와 환경 부서 등에 대해 시민들의 느끼는 친절도는 다소 낮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제주시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제주시민 1763명을 상대로 18개 부서에 대한 행정서비스 헌장 운영에 따른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이 23.3%, 만족 55.7%, 보통 16.8%, 불만족 4.1% 등으로 나나타났다.
부서별로 조사된 행정서비스 만족도(매우 만족과 만족 포함)는 양지공원관리부서가 84.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은 보건부서(82.7%) 민원부서(82.5%) 정보화 부서(82%)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
반면 상대적으로 이들 부서에 비해 만족도가 낮게 나타난 부서는 환경부서가 75.8%로 가장 낮에 나타났으며 다음은 계약.지출 부서 (75.9%) 문화체육 부서(7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이와 관련, 올해 조사결과가 지난해 조사때 보다 만족도 부분만을 놓고 볼 때 1.6% 상승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