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교통 사고로 100명 숨져ㆍ부상자도 4752명

경찰, 교통질서 캠페인 전개

2008-02-25     김광호

지난해에도 도내에서 교통사고로 100명이 목숨을 잃고, 4752명이 부상을 당했다.

대부분 교통질서만 제대로 지켰다면 일어나지 않을 사망.부상 교통사고였다.

물론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들이지만, 보행자가 질서를 지키지 않아 일어난 교통사고도 상당 건수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교통질서 확립 범도민 운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세계일류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확대 추진한다.

특히 주요 사고가 음주운전.신호위반.과속운전.중앙선 침범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런 행위를 금지하는 운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또, 교차로 정지선 지키기와 양보운전하기, 방향지시등 켜기, 보행자 보호하기를 중점 과제로 선정해 범도민 운동으로 확대 추진한다.

경찰은 오는 27일 오전 8시 제주시 광양호터리.신제주로터리와 서귀포시 1호광장에서 경찰관, 공무원,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자율방범대 등 시민단체들과 함께 ‘2008 교통.기초질서 확립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편 경찰은 다음 달 말까지 교통질서 홍보 및 계도 활동을 벌인 뒤 4월 1일부터 연중 질서위반 행위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