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금리 갈아타는 정기예금 출시
'하이킥플러스예금'…가입 중간에 금리방식 전환 가능
2008-02-25 한경훈
25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농협은 정기예금 가입기간 중 시장금리상황에 따라 고객이 직접 금리적용방식을 선택해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한 ‘하이킥플러스 예금’을 출시, 이날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기존의 정기예금처럼 가입 당시 금리가 만기까지 적용되는 ‘금리 확정방식’과 가입기간 1년 중 7개월 차부터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선택권을 예금주에게 주는 ‘금리 전환방식’으로 나뉜다.
고정금리는 정기예금 1년제 금리에 연동되며 변동금리는 CD 91일물 유통수익률에 연동되는데 최근과 같이 금리격변기에는 가입당시 예금금리와 시장금리간의 차이를 고려해 예금주는 중간에 금리적용 방식 전환을 자신에 유리한 쪽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의 가입대상은 개인이고,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이다.
고정금리 방식으로 가입한 경우 최고 0.4%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CD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 방식의 경우에는 2000만원 이상 가입하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또한 이 예금을 담보로 대출받을 때에도 0.1%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농협은 이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 중 전국단위로 100명을 추첨, 오는 5월 중에 남도기행의 기회를 주며, 하반기에도 추첨을 통해 LCD TV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는 사은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