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후보자들 제주 땅 소유 도마위에
이춘호, 유인촌 내정자 등 국회청문위서 논란
2008-02-22 임창준
이춘호 내정자는 본인 명의로 서귀포시 호근동(2775㎡)에서부터 서호동(5094㎡) 남원읍 위미리(6420㎡), 표선면 표선리(5401㎡), 표선면 표선리(4687㎡)에 임야 5필지 2만4377㎡(공시지가 1억5877만원)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장남 백모(36)씨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5154㎡), 표선면 하천리 (1만8839㎡) 등 임야 5필지 2만3967㎡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40억원이라는 막대한 재력가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장관 내정자도 제주시 도련2동에 대지 3필지 340.5㎡(공시지자 8664만원)를 갖고 있었다.
유 내정자는 이 땅을 1989년 11월에 친척과 함께 1/2 씩 지분으로 산 것으로 알려졌다. 유 내정자의 “처가가 제주여서 땅을 산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