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대일수출품목 육성

2004-09-11     김용덕 기자

남제주군은 관내 최첨단 유리온실에서 재배 생산되고 있는 ‘파프리카’를 대일(對日)수춝 주력품목으로 육성키로 했다.
남군에 따르면 서광리 소재 2만1450㎡의 영농조합법인에서 지난 5월 파프리카를 파종한 후 7월 하순에 6만8000본을 정식, 오는 11월부터 내년 6월말까지 약 300t이 생산될 전망이다.

남군은 이 파프리카를 전량 일본으로 수출,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주민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군 관내 파프리카 시설재배는 2개 업체 1만2600평으로 2002년 202t 41만6000달러, 2003년 337t 97만5000달러를 수출했다.

남군은 파프리카를 대일수출 주력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약안전 사용기준 준수, 수입국의 신선채소류 식물검영강화 조치에 능동적 대응, 일본시정 동향 적기 파악 등 수출컨설팅을 강화함은 물론 수출물류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