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망기원 들불축제 개막

어제 새별오름서…23일까지 다양한 행사

2008-02-21     한경훈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2008 제주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21일 개막됐다.

'평화와 번영의 제주' '무사안녕과 행복기원'을 주제로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에서 열리는 이번 들불축제는 이날 오후 4시45분 개막선언과 함께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

이날 개막선언 앞서 낮 12시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도민대통합 줄다리기’ ‘열창 다함께 차차차’ ‘풍물길트기’ ‘도립예술단 축하공연’ 등이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돋웠다.

행사 둘째 날에는 ‘어린이 태권무 공연’ ‘집줄 놓기 경연’ ‘마상ㆍ마예공연’ ‘북춤 공연’ ‘행복기원 불꽃쇼’ 등이 차례로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는 ‘대형 달집 태우기’ ‘오름정상에서의 화산분출쇼’에 이어 오후 7시3분에 축제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 놓기’가 실시된다.

이외에도 축제기간 중 부대행사로 오름생태체험행사, 잔디썰매장, 소원기원 돌탑쌓기, 팥죽 끓여주기, 감귤 캐릭터 포토존, 세계다문화 체험코너 등이 열린다.

특히 행사를 주최ㆍ주관하는 제주시는 이번 축제분위기 확산을 위해 오름태우기 등 주요행사를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제주시홈페이지, Daum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