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ㆍ조사비 ‘제주사랑상품권’ 이용 운동

2008-02-18     한경훈
제주시는 재래시장 및 골몰상권 활성화를 위해 ‘경ㆍ조사비 제주사랑상품권 이용하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를 자율 추진하고, 민간사회단체 등으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상인회원 간 경조사비도 상품권으로 하도록 권장하는 등 사회 전반에 제주사랑상품권사용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역경제의 기초인 재래시장 및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 같은 시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상품권 사용 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거스름돈 교환 등 상인들의 의식혁신도 병행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사랑상품권은 대형유통매장 등장 등으로 인해 침체된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6년 9월 처음 발행됐다.

첫해 10억원이 발행돼 약 67%가 소진됐으며, 지난해에는 22억5000만원 발행에 21억5000만원(95.5%)이 판매됐다. 올해는 발생규모를 더욱 늘려 50억원을 발생했으며, 특히 유통범위도 슈퍼마켓 등 골몰상권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