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후 재래식 화장실 정비 마무리

道, 96억원 투입…오는 2012년까지 개선

2008-02-14     진기철 기자

제주도는 저소득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및 농어촌지역 지하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향후 5년안에 재래식 화장실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재래식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는 가구는 9638가구로 이중 78%인 7434가구가 읍·면 농촌지역에 분포해 있다.

제주도는 이들 재래식화장실을 개선하는데 총 96억원을 투입, 오는 2012년까지 개선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에는 7억5000만원을 투입, 저소득주민 및 해안관광지 주변에 설치돼 있는 재래식화장실 750동을 우선 정비한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정비추진 심의위원회를 통해 정비대상자를 확정,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까지 총 13억8900만원을 투입, 900동의 재래식화장실을 정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