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활은 봉사와 함께…’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전투경찰 봉사활동 활발…지난해 총 723회

2008-02-12     한경훈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전투경찰순경들이 불우이웃 돕기, 농어촌 일손 돕기 등 각종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12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소속 전경들이 지난해 펼친 봉사활동은 총 723회. 환경정화활동을 532회 가진 것을 비롯해 학생 학습지도 219회, 농어촌 일손 돕기 92회, 헌혈 78명,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 방문 76회, 불우이웃 돕기 23회 등 지역주민의 어려움 해소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한라봉사회’라는 봉사동아리는 아가의집 등 6개 단체와 자매결연, 매월 6~7회 찾아가 레크레이션 및 목욕봉사, 주변 시설물 정리 및 청소, 빨래하기 등 자질구레한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 출신 유원식 수경(22)은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을 벌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가슴속 무엇인가 ‘베품의 미학’을 느낀다”며 “제대하고 나서도 자원봉사단체에 가입해 계속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생활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