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축제' 성공으로 이끈다

제주시, 오늘 준비상황 최종보고회

2008-02-11     한경훈 기자
제주시는 2008년 정월대보름 들불축제(2월 21~23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보다 나은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는 한편 관람객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올해에는 우선 행사장 주진입로에는 돌하르방, 해녀, 축제 캐릭터인 ‘부리부리’, 무자년을 상징하는 쥐 캐릭터 등에 감귤을 부착한 감귤 캐릭터 포토존을 설치,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제주만의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제주 특산품 전시판매장과 함께 추자 참조기, 우도 땅콩 등 지역명품홍보관을 운영, 지역의 특산품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소개하면서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축제기간 무대 위에서는 새로운 공연들이 다수 펼쳐진다. 그 중 하나로 전통사찰 승려들이 시연하는 불교음악과 나비춤인 ‘무사안녕기원 범패ㆍ작법’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화려한 불꽃 퍼포먼스와 난타공연을 접목한 화고난타, 불춤공연 등으로 화려하고 웅장한 들불축제의 감동을 더욱 고조시키게 된다.

한편 제주시는 12일 본관 회의실에서 김영훈 시장 주재로 이번 들불축제 준비상황 최종보고회를 갖는다.

시는 최종보고회를 통해 각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축제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준비가 미진한 사항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