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교육감 취임식장 축하화환 2개ㆍ현수막 1개
주민 직선 '교육지사' 취임식 치고는 너무 검소
2008-02-11 임창준
도내 외 교육기관 및 유관기관 인사, 일반도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양 교육감은 5분 정도의 취임사를 통해 제주교육경쟁력 강화를 통한 인재육성을 역설, 이어 김태환 도지사와 양대성 의회의장 및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의 축사가 이어져.
특히 제주도교육청과 상호 교류.협력 협약을 맺은 서울시 교육청 공정택 교육감이 취임 축하를 위해 제주에 왔는데, 그는 양 교육감과의 개인적인 친분관계도 역설.
취임식장 단상엔 축하화환 2개만이 걸리고 취임식을 알리는 현수막 1개가 부착한 것이 행사장 치장의 전부인데다, 양 교육감 부부에 대한 꽃다발 증정도 교육청 여직원이 대표로 딱 한번 있은 것 뿐.
당초 도 교육청 간부들은 교육청이 관할하는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취임식을 개최할 것을 건의했으나 양 교육감이 조촐하게 치르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아 평상시 교육청의 여느 행사처럼 이뤄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