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 전 지점장 영장

법인카드 훔쳐 1200만원 인출

2008-02-05     김광호
대부업체 전 지점장이 회사 법인카드를 훔쳐 사용하다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5일 오 모씨(35)를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 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께 제주시 소재 모 대부업 지점에 침입해 금고에 보관 중인 법인카드 1매를 훔쳐 현금인출기에서 12차례에 걸쳐 1200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일 오후 11시께 오 씨의 집 문 앞에서 잠복근무하다 뒷 문으로 도주하는 오 씨를 긴급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