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서 발목 묶인 변사체 발견

2008-02-04     한경훈
제주항에서 발목이 끈으로 묶인 변사체가 발견돼 제주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오전 7시40분 제주항 동부두 어업정보통신국 앞 해상에서 배와 배 사이에 변사체가 떠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변사체는 60대 전후로 추정되는 남성으로 검정색 코트와 양복바지, 단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특히 발견 당시 사체는 양 발목이 나일론 끈으로 묶인 상태여서 타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해경은 최근 가출자 등을 중심으로 신원확인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