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여객선 이용객 11% 증가 예상

제주해경, 5~11일까지 특별경계근무

2008-02-04     한경훈
올 설 연휴 동안 도내 여객선ㆍ도선 이용객이 전년에 비해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는 설 연휴 기간 도내 여객선ㆍ도선 이용객은 3만7200여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3만3600여명보다 11%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해경은 이에 따라 원활한 여객 수송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5~11일까지 7일간을 ‘경계근무 기간’으로 정하고, 최상의 해상치안 질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항 여객터미널에 설 연휴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설치, 귀성객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여객선과 도선 운항 항로에 경비함정을 배치, 항로순찰을 강화하고, 비상사태 시 구난대응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민생침해 사범과 해상안전 저해사범의 척결을 위해 강력한 형사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명절 들뜬 사회분위기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생활을 저해하는 해상범죄 척결을 통해 안전하고 평온한 설 연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