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해야 할 임금 체불되고 있다"

2008-02-04     진기철 기자

제주의료원이 설 명절을 앞두고 또다시 비정규직에 대한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

공공운수연맹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제주지역지부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의료원이 노사합의를 무시하고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면서 임금 체불 해소를 촉구.

의료연대제주지부는 “의료연대와 의료원측은 지난해 12월 세탁실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를 직접 고용키로 합의했다”면서 “하지만 아직까지 합의안에 따라 지급해야 할 임금 상당액이 체불되고 있다”고 비난.

의료연대제주지부는 ▲노동자들에 대한 체불임금 전액 지급 ▲노사합의 이행 등을 요구하며 “5일까지 체불임금 전액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전면투쟁을 조직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