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의 '붕어빵 아웃사랑'

2008-01-31     김광호

장병들의 ‘찾아가는 붕어빵 이웃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군제주방어사령부(사령관 해병준장 최승길) 장병들은 설을 앞두고 지난 달 18일부터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붕어빵을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군악대 공연 등을 통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장병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주시내 양로원과 보육원 등 10곳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추억의 먹거리 제공이라는 이색적인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약 800명의 노인 및 환자와 보육원 어린이들에게 경쾌한 군악대 공연도 함께 제공해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장병들은 오는 5일 제주시 함덕아가의 집과 제주의료원 등에서 마지막 공연을 갖는다.

해군제주방어사령부는 앞으로도 보육원과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위문하고, 해안가 정화활동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