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법, 설 이후 '신구간'으로 분주할 듯

2008-01-30     김광호

o...전국 법원장급 인사가 설 직전인 다음 주 초 단행될 예정인 가운데 정갑주 제주지방법원장도 이번 인사에 포함될 것이 확실시.

지법 주변에서는 정 법원장이 2006년 8월 부임해 다른 법원장들보다 비교적 긴 6개월이나 더 근무했기 때문에 이동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고, 새 임지와 인사 내용에 대해서도 대충은 짐작하고 있지만 언급은 자제하고 있는 상태.

이와 함께 지법에 만 2년 근무한 김상환 수석부장판사와 자원해 4년 근무한 임성문 판사, 상종우 판사 등 5~6명의 법관도 임기가 끝나 다음 달 11일 이후 인사 이동될 예정이어서 설 후 제주지법은 ‘신구간’으로 분주해질 듯.

한편 이들 법관이 옮겨갈 부임지 역시 관심을 끌고 있는데, 제주지법에 근무한 법원장과 부장판사, 판사의 경우 대부분 본인이 희망하는 곳 등으로 영전해 간 관행에 비춰 이번 인사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