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로스쿨 탈락 가능성' 조심스럽게 제기…역대 사시합격자수 적은 게 큰 불리로 작용?

2008-01-29     임창준
범도민적 유치운동에도 불구, 제주대학이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설치 대학에 선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져 제주대학 관계자들이 비상.

이와 같은 것은 로스쿨 정원 배분비율이 당초 52%대 48%에서 서울권역으로 100명을 추가 할 것이 확실시되는데다 최근 학교선정 작업도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여태까지 제주대학 사법시험 합격자 수가 많이 배출되지 않는 것에 큰 마이너스로 작용, 선정되기가 쉽지 않다을 것이란 소식.

교육부는 29-30일 서울권과 지방권의 정원 배분비율을 당초 52%대 48%에서 서울권역에 5%(100명)를 추가하는 ‘57%(1140명)대 43%(860명)’의 내용이 담겨져 있는 예비인가 심사대학 안을 청와대에 보고하고 이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전해져..

전국국립대 거점총장협의회장을 겸하고 있는 고충석 제주대총장은 ‘제주대의 로스쿨 유치가 국제자유도시 발전과 지역균형발전에 필수적일 뿐 아니라 한국의 발전에 기본 요소’라는 논리를 펴며 인맥.학맥 등을 총동원, 막바지 ‘로스쿨 회생작전에 돌입.

고 총장은 29일 본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은 채, 그저 막바지 노력을 펴고 있고,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심정일 뿐”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탈락설’을 일단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