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중ㆍ고교생에 26억원 지원
2008-01-25 임창준
제주도교육청이 지난해 제주지역 저소득층 중·고생 자녀 6170명에게 학비 25억9000여만원을 지원했다.
25일 도 교육청이 밝힌 지원내역을 보면 중학생 2301명에게 학교운영지원비 3억여만원을 지원됐고, 고등학생 1836명에게는 입학금 및 수업료로 18억여만원, 2033명에게는 학교운영지원비 3억9000여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이는 2006년 저소득층 중·고생 자녀 5597명에게 24억6000여만원을 지원한 것보다 학생수 573명, 지원액으로는 1억3000여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지원액이 증가한 것은 계속된 경기침체로 인해 저소득층이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도 교육청은 학비지원대상자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에 의해 행정시에서 학비를 지원받는 법정 저소득층 가정의 중.고등학생에게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하고, 그 외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고등학생에게는 입학금과 수업료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