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감귤값 좀 오르네"

2008-01-25     임창준
2007년산 노지 감귤 가격이 모처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와 도 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4900원까지 내려갔던 감귤가격이 이번 주에 회복세를 기록하면서 전국 8대 도매시장에서 7000원대까지 오르고 있다.

지난 24일 현재 평균 경락가격은 6200원으로, 주요도매시장별 평균 경락가격은 서울 가락 7000원을 비롯해 부산 엄궁 6000원, 대구 북부 6000원, 인천 구월 5300원, 광주 각화 6200원, 대전 오정 7000원, 경기 구리 5500원, 서울 강서 4800원 등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감귤 가격이 전국 8대 도매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언론 등을 통해 감귤이 많이 홍보되고, 그동안의 대대적인 감귤소비촉진 운동에 힘입어 감귤가격이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산 노지감귤은 24일 현재까지 생산량(58만2000톤)이 92.2%인 53만6635톤이 처리된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