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정 前 도의회의장 13년째 불우이웃에 쌀 전달

올해에도 500포대…이제까지 2억원 상당

2008-01-23     임창준
제5, 6대 도의원을 역임했던 강신정 전 제주도의회 의장은 24일 오전 건입동과 화북동, 삼양동과 봉개동사무소를 잇달아 방문, 관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및 노인정에 전달해 달라며 쌀 500포대(10㎏, 1,500만원 상당)를 해당 동사무소에 나누어 기증해 주변으로 고마움을 사고 있다.

강신정 전 제주도의회 의장은 지난 1995년 제5대 제주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후 주민들과 “의정활동비를 모아 지역사회에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하고 해마다 연말연시에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을 위해 쌀을 전달해 왔다.

강 전 도의장의 지역주민과의 약속은 도의원을 그만둔 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지금까지 13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1,500만원 상당의 쌀을 구입하여 동사무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고 있는데, 금액으로는 2억원에 가까운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