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고 이승철, 남고부 웰터급서 은메달 획득…중등부 '금' 기대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2008-01-21 고안석 기자
이승철은 이날 준결승전에서 마산 구엄고 이경호를 1-0으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서 창동고 이상현 선수에게 11-4로 지면서 준우승에 머물렸다.
남고부 웰터급에 출전한 남녕고 이상희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희는 신정고 안석민 선수를 8강전에서 우세승으로 물리치며 준결승전에 올랐지만 창동고 이상현에게 6-4로 지며 결승진출에 실패,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이상현은 이상희를 준결승전에서, 이승철을 결승전에서 이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삼성여고 김진이 선수는 여고부 라이트 미들급 준결승전에서 전북체고 서유리 선수에게 아쉽게 지면서 동메달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김진이는 준결승전까지 3명의 선수를 제압하며 선전을 펼쳤다.
한편 남녕고 고덕일 선수와 양가람 선수는 19일 2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고덕일은 남고부 플라이급 8강전에서 숙지고 김대웅을 상대로 2-1로 이기며 준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청주 신흥고 양태훈 선수에게 5-1로 지면서 동메달에 머물렸다.
양가람 선수는 20일 열린 남고부 8강전에서 서산고 김영준 선수를 9-8 한 점차로 이기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리라컴퓨터고 박기남의 벽에 막혀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양가람은 이날 결승진출 실패로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현재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이 없지만 고등부 경기 이후 중등부 경기가 시작되면 금메달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비록 이라중 이윤석 선수가 이번 대회에 불참하고 있지만 아라중에는 실력이 쟁쟁한 선수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 금메달을 획득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