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소방점검 한계 극복할 수 있게 됐다"

2008-01-14     김광호
o..종전 소방방재청 등 중앙 부처의 지시에 의해 이뤄져 온 대부분 소방안전 점검이 다중이용시설 등 소방 대상물의 특성에 따라 자치형 소방안전 점검으로 전환돼 지방의 소방점검 자율권이 확대.

제주도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14일 “앞으로는 특별 소방안전 점검반을 구성해 소방 대상물의 안전관리 실태를 수시 파악하게 된다”며 “기존 소방점검 부서와 별도 기구여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독립적인 소방안전 점검이 가능해지게 됐다”고 설명.

그러나 자율에는 무한 책임이 전제되지만, 방심하기도 쉬어 과연 소방안전 점검이 중앙 부처의 지시때처럼 일사분란하게 이뤄질 지 의문인데, 소방방재본부 측은 “오히려 사전 점검이 용이해져 사고 후 안전점검에 나서는 뒤바뀐 소방점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해 그 성과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