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용보증 공급 대폭 확대된다
제주신보, 전년실적 대비 40% 늘어난 1250억원 지원 계획
2008-01-11 한경훈
제주신보재단은 올해 도내 5000개 업체에 모두 125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은 이는 지난해 신용보증 실적 888억원(3530업체)보다 대폭 늘어난 40.7% 증가한 규모다.
신보재단은 이를 위해 올해 43억원을 확보, 기본재산을 321억원으로 확충해 서민 신용보증 확대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세부 추진계획을 보면 △제주도 추천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우대지원 250억원 △1차산업 및 연계업종 지원 55억원 △영세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 240억원 △여성기업 및 장애인, 기술ㆍ기능보유자에 대한 우대지원 145억원 등이다.
신보는 특히 이용 사업자들의 편의를 위해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표준처리가간을 단축하며, 보증료도 현재 수준에서 동결할 방침이다.
제주신보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통합보증시스템 구축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보증수요 창출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도민을 위한 재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신보재단은 지난해 재단설립 이래 첫 흑자(2억원) 달성, 보증공급 증가율 전국 1위 기록 등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