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0개 농협 클린뱅크 선정

2008-01-10     한경훈
도내 10개 지역농협이 여신건전성이 우수해 '클린뱅크농협'으로 선정됐다.

10일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에 따르면 도내 10개 농협이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2007 클린뱅크농협’에 선정됐다.

농협중앙회는 매년 전국 1218개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실시, 여신건전성이 우수한 조합을 클린뱅크로 선정하고 있다.

연체율과 고정이하비율이 0.5% 이하인 경우 탑-클린뱅크, 1.0% 이하는 골드-클린뱅크, 연체율 2.5% 이하 고정이하비율이 1.5% 이하이면 실버-클린뱅크로 각각 선정한다.

이번에 클린뱅크로 뽑힌 도내 조합 중 서귀포농협(조합장 강희철)과 효돈농협(조합장 김성언) 등 2개 농협은 탑-클린뱅크에 선정됐다. 또 서귀포시축협(조합장 송봉섭)과 중문농협(조합장 고남숙)은 골드-클린뱅크에, 제주시ㆍ조천ㆍ김녕ㆍ대정ㆍ안덕ㆍ제주감귤농협은 실버-클린뱅크에 선정됐다.

한편 도내 ‘클린뱅크농협’ 선정은 2004년 4개조합, 2006년 7개조합 등으로 확대돼 여신건전성이 점차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지역에서 10개 농협이 클린뱅크에 뽑힌 것은 상당한 성과”라며 “올해는 더 많은 농협이 클린뱅크에도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