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신체포술' 전 경찰관에 집중 교육
2008-01-09 김광호
제주지방경찰청은 주취자 등의 난동으로부터 경찰관 자신을 보호하고, 사건 현장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호신체포술을 도입, 무도 교관으로 선발된 경찰관 29명에 의해 전 경찰에 보급 중.
최근 이를 도입한 임재식 제주지방경찰청장은 9일 이와 관련한 감담회에서 “야간에 술 취한 시민과 실랑이를 벌이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고, 피의자 검거시 신체에 위협을 당하는 등 경찰관들의 현장 근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
그러나 임 청장은 “주취자들도 경찰이 보호해야 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들의 신체를 보호해 범법자가 되는 것을 마연에 방지해야 하고, 경찰관 본인의 신체도 보호돼야 한다”며 “적절한 현장 제압으로 공권력도 서고, 국민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호신체포술 연마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