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무 힐랜드' 개점 4개월만에 휴업

2008-01-08     임창준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농산물 전시장 (주) '삼무 힐랜드'가 최근 자금난에 봉착, 개점 4개월여만에 휴업에 들어갔다.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대표로 있는 삼무힐랜드로 지난해 11월 30일 복지재단 은혜마을 뇌물수수 혐의로 법정구속되면서 자금난을 겪어왔다.

삼무 힐랜드는 그동안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 전시판매해왔으나 영업부진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오기도 했다.

삼무 힐랜드는 신 전 지사가 구속된 이후 신 전지사의 아들이 대표를 맡아 운영해 왔다.

결국 삼무 힐랜드는 지난해 9월 10일 10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친환경농산물을 직접 생산, 판매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운지 문을 연지 4개월만에 휴업사태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주)삼무는 11일 오전11시 삼무힐랜드 2층 연회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현재 공석중인 대표이사 선임문제를 결정짓고 삼무힐랜드 향후 진로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