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규모 스포츠 대회 풍성

서귀포서 전국대회 27개-국제대회 11개 열려

2008-01-07     정흥남


올해 서귀포지역에서 대규모 스포츠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서귀포시는 올해 관내에서 전국대회 27개와 국제대회 11개 등 모두 38개 대규모 대회 개최가 결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같은 전국 및 국제대회 개최건수는 지난해 보다 5개가 늘어난 것이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유치를 추진중이 대회까지 확정될 경우 실제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는 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서귀포지역에서 열리는 주요 국제대회는 ▲2008 유러피언 골프 챔피언십 ▲제2회 국제마라톤 대회 ▲서귀포 국제남자 퓨처스 대회 등이다.

또 주요 전국대회는 ▲칠십리 춘계유소년축구연맹전 ▲전국 수애기 마스터즈 수영대회 ▲칠십리기 남녀궁도 대회 ▲백록기 전국 고교축구대회 ▲전국세팍타크로 선수권 대회 등이다.

서귀포시는 이같은 대규모 체육대회 개최가 잇따르면서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효과가 지난해 230억원에서 올해에는 3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서귀포시는 특히 관광객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1~3월과 6~9월, 11~12월에 24개 대회가 집중돼 관광비수기 지역경제를 지지하는데 이들 스포츠 대회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