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외국인 투자규모 전년대비 6.5% 감소 속 제주지역엔 '외국인투자 활발'…대조적 모습 보여

2008-01-06     임창준

지난해 정부에 신고된 외국인 투자규모는 전년에 비해 6.5% 감소한 105억1000만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제주지역에 대규모 해외투자가 이뤄졌거나 현재 투자를 위해 제주도와 협의중인 사업들도 더러 있어 지난해 제주도의 투자유치가 활발했음을 입증.

6일 산업자원부가 밝힌 외국인들의 투자규모는 2004년 128억 달러, 2005년 115억 달러, 2006년 112억4천만 달러로 소폭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여기에는 원화 강세가 적지 않은 영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진단.

산업자원부는 특히 그린필드형 서비스업 투자 가운데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몰 오브 코리아 유통단지(11억2000만달러), 무안기업도시의 한중 국제산업단지개발(3억1000만달러), 제주 유렐리아빌 휴양단지(3억달러) 등을 큰 투자로 꼽아.

한편 올해 제주지역에서는 관광개발분야에 컨벤션 앵커호텔(홍콩 타갈더 회사) 2847억원, 폴로승마장 (싱가포르 폴로컨트리클럽) 232억원, 예래휴양주거단지(말레이시아 버자야 회사 6억달러, 신화역사공원( 〃) 2억달러 등 모두 5개 사업에 1조 3천946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지난해 제주도의 투자유치 노력이 상당한 성과가 있었음을 입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