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TV 드라마「태왕사신기」주역 배용준씨 등 5명에 명예도민증 수여…모처럼 자격있는 사람에게 수여 "중평"

2007-12-31     임창준
제주도가 TV 드라마 '태왕사신기(太王四神記)'의 주역들이 명예 제주도민으로 선정, 31일 명예 도민증을 수여했는데, 도민증 수여를 놓고 말이 많았지만 오랫만에 정말 자격있는 사람들에게 도민증을 수여했다는 중평.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2007년도 종무식에서 '태왕사신기'의 주연을 맡은 배용준을 비롯해 박상원, 최민수, 문소리 등 연기자 4명과 이 드라마의 감독인 김종학 씨 등 모두 5명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

도민증 수여식에는 김종학, 박상원 씨 등 2명이 참석했으며 나머지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

제주도는 김 감독이 태왕사신기 드라마 세트장을 제주시 묘산봉관광지에 건립해 관광객 유치에 기여했으며, 연기자들은 드라마 촬영을 통해 지역 영상문화 발전에 큰 도움을 줘 도민증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는데, 주변에선 명예 도민증 제도가 생긴 이래 최상의 유자격자에게 수여했다고 호평.


태왕사신기의 촬영과 방영 등의 직. 간접 영향으로 올해 제주를 찾은 일본 여성 관광객은 7만9천23명으로, 2005년보다 59.4%(2만9천461명)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