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보수 안상 반대" 도민여론 속에 民公勞 "보수 인상해야" 성명…배경에 관심

2007-12-30     임창준
제주도의원들의 내년도 의정비(보수) 인상에 대해 도민 대다수가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최근 공표된 가운데 공무원 노조가 이와는 반대로 도의원 의정비를 도리어 현실화(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와 관심.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제주시지부는 29일 성명을 통해 “도의회 의원들의 의정비가 전국 광역단체 평균수준에 밑돌고 있다”고 전제 한 후 “현재 의정비 심의위원회에 상정된 10% 인상안의 경우도 연봉 4556만원 수준”이라며 특별자치도의회는 시. 군 기초의회가 없어진 후 예산심의와 행정사무감사 등에서도 전국 평균에 비해 많은 업무량을 소화해 내고 있고 의원 발의안, 의안 심의건수, 결의안 채택 등에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강조.

이같은 전공노 시 지부의 주장은 오늘(31일) 있게 될 의정비 심의위의 최종 결정을 앞둔 시점에서 나온 것으로 지방관가와 의회의 관심거리..

도청. 시청 간부들은 이와 관련, “노조가 자기들이 몸담고 있는 행정기관에서 하는 일에 딴지를 자주 걸면서도 의회에 대해서만은 매우 우호적이고 관대하다”며 그 배경을 놓고도 설왕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