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기혼자는 상근 예비역 선발
병무청, 고위공직자 '질병 면제' 비공개 가능
2007-12-27 김광호
27일 제주지방병무청은 새해부터 달라지는 병무행정과 관련, 징병검사 대상자들에 대해 백혈병 등 혈액질환 검사가 실시되며, 해.공군 모집병 접수 창구도 병무청으로 일원화 된다고 밝혔다.
또, 4급 이상 고위 공직자의 병역사항 공개시 본인의 면제 ‘질병 명’을 밝히지 않아도 된다. 경련성 질환, 선천성 기형 등 공개시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는 모두 44개의 질환이 해당된다.
이와 함께 산업기능 요원의 복무관리가 강화되고, 보충역 자원도 배정된 인원 범위내에서만 산업기능 요원 편입이 가능하다. 공익근무 요원에 대해서도 현장 중심형 복무관리가 실시된다.
한편 동원훈련을 연기한 장교.부사관 출신도 지금까지는 지역예비군 부대에서 실시하는 동미참 예비군 훈련을 받았으나, 새해부터는 다른 부대로 재 지정돼 연내 동원훈련을 받아야 한다.